아이들과 떠나는 여행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과거로 떠나는 여행을 통해 아이들에게 옛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동거리가 가까운 곳이기에 그 선택이 쉬웠습니다. 파주 헤이리 한국근현대사박물관, 과거로의 시간여행 50년 전 서울로 떠나볼까 합니다.
한국근현대사박물관 아이들과 과거 여행하기
박물관 관람 안내
한국근현대사박물관은 2005년 국내 최초 한국 근현대사의 정치, 문화, 생활, 교육, 스포츠, 오락 등 시각유물자료 7만여 점을 집대성하여 탄생한 테마 박물관입니다.
1년에 20만 명가량 방문하는 파주 헤이리마을, 그 안에 있는 근현대사박물관을 소개합니다. 근현대사박물관은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마을길59-85에 위치해 있습니다. 4번 게이트를 통과하면 바로 왼편에 한국근현대사박물관이 보입니다. 그리고 박물관을 지나면 왼편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매표소는 박물관 내부에 있습니다. 관람료는 성인 (19세 이상)은 7,000원 소인 (36개월~고등학생)은 5,000원입니다. 관람시간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평일.주말 모두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일요일, 공휴일, 명절, 여름방학 기간에는 휴관 없이 정상 개관합니다. 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정상 개관합니다.
관람 시 다음과 같은 유의사항이 있습니다.
- 모든 공간은 금연입니다.
- 음식물은 반입 금지입니다.
- 반려동물의 출입을 금합니다.
- 입장 전 휴대전화는 진동모드 전환 혹은 전원을 끕니다.
- 전시물은 절대 만지지 않습니다.
- 물건 파손 시 변상하여야 합니다.
- 상업적 용도를 위한 촬영을 금합니다.
풍물관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1960년대부터 1970년대의 도시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은 곳입니다. 다양한 점포가 늘어서 있는 골목을 지나며 옛 거리를 엿볼 수 있습니다. 주제별로 구성이 다양하며 우체국, 전파사, 다방, 선술집, 사진관, 의상실, 미용실, 이발관, 방앗간, 약방, 한복집, 극장, 엿장수와 뻥튀기 아저씨가 있는 장터의 풍경, 그리고 얼음을 파는 곳, 한약방 등이 즐비합니다.
그리고 옛날 기와집 속의 생활 모습과 그 시절 달동네의 살림까지 여러 가지 테마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려가는 돌계단과 쌓아 놓은 물건도 그 시절을 그대로 보는 듯합니다. 심지어 벽에 낙서와 포스터까지 모두 그때 그 시절을 연상하기에 충분합니다.
문화관
1층과 2층으로 구성된 문화관입니다. 그 시절 학교 가는 길을 보는 듯합니다. 교복을 입어보며 그 시절을 추억할 수 있습니다. 문방구, 번데기 장수와 풀빵장수, 중고책방, 국민학교와 교실풍경, 레코드가게, 중국집, 분식점 등 주제별로 다양한 구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역사관 및 소장품관
3층 전시관에는 추억의 소장품관입니다.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그 시절의 생활용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흑백텔레비젼, 주파수를 맞추던 아날로그 라디오, 동전을 넣고 사용했던 주황색 공중전화기, 종이돈과 동전, 달력, 잡지, 광고지, 못난이 인형, 구멍가게의 물건들이 있습니다. 추억의 보물창고인 듯합니다.
역사관은 일제강점기에서 해방 이후까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제1 공화국에서부터 참여정부까지의 역사적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군 내무반과 스포츠 관련 용품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100년의 정치사를 그대로 보는 듯합니다. 역사기록영상과 당대 대통령의 육성 녹음을 들을 수 있습니다. 86 아시안게임, 88 올림픽, 2002년 월드컵의 관련된 추억의 물건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주변 명소 둘러보기
-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옛 삼국사기와 고려사에 기록된 오두산 성터가 남아있는 고대부터의 군사 요충지입니다.
-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는 외국어학연수의 경험과 자연스러운 영어 체험교육이 가능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테마형 영어교육시설입니다. 정규과정의 입소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관람 및 일일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유럽풍의 낭만과 열정이 살아 있는 곳 프로방스 마을입니다.
- 대형 잔디언덕과 수상 야외공연장으로 이루어진 자연 친화적 공간의 임진각 평화누리입니다. 다양한 공연을 감사하고, 기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국근현대사박물관 다녀와서 느낀 점
할아버지께서는 그 시절을 추억 소환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아이들에게는 할아버지 그리고 엄마 아빠가 살았던 때의 모습과 물건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잊었던 그 시절을 다시 기억할 수 있습니다. 그때 모습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했습니다. 바쁜 요즘 과거로의 여행을 통해 잠시 추억에 잠겨도 좋을 듯합니다. 아이들이 어려도 좋고, 조금 자라도 다시 찾기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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