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전설의 시작으로 전 국민을 트로트에 푹 빠지게 만드는 TV조선 미스터트롯2의 최고 시청률은 21.772%입니다. 지난주에 이어 본선 2차전 1:1 데스매치가 방송될 예정입니다. 과연 본선 3차전에 진출하게 되는 최종 멤버는 누가 될 것인지 그리고 TOP5와 최종으로 진이 된 참가자는 누구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월 2일(목) TV조선 본선 2차전 1:1 데스매치 대결 승자는 누구일까요?
꽉 찬 감성 임찬 vs 감성 홈런 오찬성
- 임찬 (그물): 가사에 맞도록 밀고 당기기를 적절하게 표현하였을 뿐만 아니라 노래의 강약 조절을 통한 완급조절이 좋았던 무대입니다. 리듬감에 맞춰 노래를 불려 주었고 가장 깔끔하고 프로다운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리듬찬 임찬으로 재탄생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오찬성 (바보같은 사나이): 묵직한 저음으로 감성을 쏘아 올리는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장민호 마스터는 무결점의 무대로 평가지에 적을 것이 없었다고 합니다.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완벽한 무대를 보여준 듯합니다. 구수한 옛 창법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정통의 느낌으로 노래하였으며 저음을 풀 스윙한 결과를 얻게 된 것 같습니다.
데스매치 중 가장 어려운 무대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무대였습니다. 다른 상대와의 대결이었다면 둘 다 승자가 될 수 있지 않았을까요? 마스터 군단은 선택에 있어 두통이 올 정도라고 합니다. 역대급 대접전으로 장윤정 대 김연자, 진성 대 장민호, 박선주 대 이홍기 마스터의 의견이 모두 달랐던 박빙의 무대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발레 트롯 개척자 정민찬 vs 벨벳 저음 마커스강
- 정민찬 (빵빵): 여러 명의 고급인력(?)인 발레리나와 발레리노가 함께 선보여준 무대는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합니다. 매 장마다 다른 느낌의 무대가 준비되었고, 발레와 트로트가 어우러지는 무대를 만들려고 했던 부분에 큰 점수를 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안무와 노래를 같이 하다 보니 호흡이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고, 목에 많은 힘이 들어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박선주 마스터는 새로운 기대와 다르게 발레와 트롯이 조화를 이루지 못했다는 평가를 해서 역시 저승사자임을 또 한 번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눈과 귀가 즐거운 퍼포먼스 종합선물세트 같은 무대였음은 분명합니다.
- 마커스강 (빈잔): 기억 속의 트럼펫은 아버지의 목소리였다고 합니다. 아버지에게 배웠던 추억의 원동력인 트럼펫과 어머니이자 음악 선배님에게 1:1 보컬 과외를 받으며 준비한 무대입니다. 달팽이 관에 꽂히는 벨벳 저음이 무대를 장악할 즈음 귀는 열리고 트럼펫으로 꽉 채운 무대를 선보였다. 빈 잔을 가득 채운듯한 무대였습니다. 하지만 중저음 가수들의 부족한 부분인 리듬감이 아쉬웠던 무대였다는 평을 박선주 마스터에게 받았습니다.
트롯 감성 파이터 이대원 vs 감성 뚝배기 고정우
- 이대원 (빗물): 눈을 뗄 수 없는 댄스 스토리텔링과 거울 댄스가 빠져들게 하는 무대였습니다. 거울에 비친 건 다시 돌아오지 않는 추억일 뿐이라고 무대 연출이 진짜 돋보였습니다. 몸짓으로 섬세한 감정을 표현하였고 이제까지 없던 감정 파이터가 탄생한 듯합니다. 무대 장악하는 힘이 대단하고 노래의 강약 조절이 뛰어났습니다. 모든 가사에 표현을 넣은 뮤지컬을 본 듯합니다. 하지만 돋보이는 포퍼먼스에 비해 노랫소리의 전달이 조금 아쉬운 무대였습니다.
- 고정우 (안돼요 안돼): 한이 서려있는 감성의 전달 무대로 마스터 군단과 관객 그리고 시청자를 울리는 24세의 감성 무대였습니다. 진하게 끓여낸 감성 한 그릇에 마스터와 관객의 마음을 담은 듯합니다. 혼자만 다른 마이크를 사용한 듯 대형 울림통 안에 들어가 있는 듯했고, 구수한 뚝배기에서 고급스러움을 느꼈다고 장윤정 마스터는 심사평에서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고정우의 한계가 정말 궁금해집니다.
감성 거인 황민호 vs 트롯 짐승돌 박건우
- 황민호 (천년바위): 무대를 압도하는 절절한 목소리와 나이가 믿기지 않는 천년 묵은 깊은 감성이 느껴지는 무대였습니다. 인생 2회 차 맑은 목소리에 담긴 깊은 한은 이제부터 천년바위는 이렇게 부르면 되겠구나 하는 표본이 될 정도였습니다. 구음이 아름다워서 더 감동적이었고 애절하게 몰아치는 구음과 더불어 믿기지 않는 강약조절은 노래는 이렇게 하는 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다음 무대에서는 또 다른 색깔을 보여주길 기대해 봅니다.
- 박건우 (정답은 없다):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한 것에 비해 노래와 안무가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듯 보입니다. EDM, 셔플, 디스코 등을 조합한 다양한 형태의 곡 구성이 돋보였습니다. 하지만 장민호와 다르게 노래를 더 강렬하게 편곡함으로써 가볍고 신나는 무대를 힘이 들어가서 무겁게 만든 듯합니다. 끝음 마다 힘을 줘서 더 무겁게 느껴진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수묵화 보이스 송민준 vs 우승자 보이스 안성준
- 송민준 (정녕): 부드러운 목소리로 표현된 감성과 마음을 울리는 듯한 깊은 여운은 이 곡이 명곡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 무대였습니다. 놀라운 몰입력으로 마스터 군단으로 하여금 저절로 박수를 치게 하는 무대였습니다. 감정을 눌러 담아 담담하게 표현하고 절제된 감정으로 더 먹먹한 마무리를 했습니다. 호흡을 섞고 진심을 담아 담백하게 말하듯이 노래함으로써 감정선을 조절하였고 후반부의 절정 부분에 쏟아낸 감정은 원곡을 뛰어넘는 완벽한 주인공이 된 무대였습니다.
- 안성준 (몰라): 어깨가 들썩들썩 흥이 절로 나는 무대였습니다. 본인의 장점을 가장 잘 살린 듯합니다. 시원한 고음과 전매특허 퍼포먼스로 프로다운 무대를 마음껏 보여준 듯합니다.
정통 트롯의 미래 믿고 듣는 안성훈 vs 장구의 신 노래하는 박서진
- 안성훈 (돌릴 수 없는 세월): 마음을 툭툭 건드리는 목소리와 섬세한 감성이 묻어나는 무대였습니다. 안성훈표 명품무대가 탄생하는 순간입니다. 마스터와 관객 모두를 적신 무대였습니다. 교과서 같은 완벽한 보컬과 꺾기 실력 그리고 음정처리까지 완벽한 무대를 보여줌으로써 보정이 필요 없는 무결점의 무대를 선보인 듯합니다. 진성 마스터는 정갈한 목소리로 차분하게 노래 불러준 안성훈에게 평가하는 것 자체가 언어도단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자신 있게 직진하는 모습이 보고 싶다는 박선주 마스터의 응원이 있었습니다.
- 박서진 (떠나는 임아): 고운 음색에 구슬프게 묻어나는 무대 그리고 혼신을 다해 토해내는 애달픔 목소리로 오롯이 그리움을 담아서 표현해 준 무대였습니다. 밀고 당기는 감칠맛 그리고 구수함과 애절함이 트롯의 맛을 제대로 보여준 듯합니다. 하지만 부담감으로 인해 목소리에 힘이 많이 들어간 듯하여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무대였다고 박선주 마스터는 심사평을 말했습니다.
감성 트롯돌 성리 vs 눈웃음 왕자 강대웅
- 성리 (사나이 가슴에 비가 내리네): 소나기처럼 꺾는 실력은 이것이 바로 성리의 디너쇼가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노래하는 동안 목소리에 힘이 들어간 듯합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강하게 끌어올리는 감성이 부담스럽게 들렸습니다.
- 강대웅 (가슴 아프게): 첫 소절부터 뼛속까지 스며드는 절절함은 현역의 노력함과 정통 트롯의 애절함을 보여주는 무대였습니다. 하지만 정말 가슴이 아플 때는 목소리가 나오지 않은데 처음부터 목소리가 커서 놀랬다는 박선주 마스터의 평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본선 2차전 1:1 대결에서 부르기엔 좀 아쉬운 선곡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성 황제 박세욱 vs 성악의 황태자 길병민
- 박세욱 (마지막 잎새): 목소리 톤이 좋고 한 음절 한 음절 휘몰아치며 차오르는 감성이 있는 무대였습니다. 잔잔하게 시작되면서 묵직한 발성 후에 차오르는 성량은 한계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안정감 있는 무대였습니다.
- 길병민 (여백): 고막을 꽉 채우는 묵직한 중저음이 매력적인 무대였습니다. 무대를 뚫고 나올 것 같은 폭발적인 울림과 보석 같은 목소리를 가진 참가자입니다. 툭툭 던지는 트롯 발성으로 트롯의 색깔을 제대로 내려고 노력한 부분을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너무 큰 성량이 관객을 압도시키는 부분은 조금 조절이 필요할 듯합니다.
오주주 vs 한태이
선율 vs 임채평
두 참가자는 1:1 데스매치에서 승리했지만 과한 편집으로 인해 방송 분량이 많지 않아서 많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TV조선 미스터트롯2 본선 3차전 진출자 최종 멤버는 과연 누구일까요?
3주에 걸친 1:1 데스매치는 미스터트롯2 본선 3차전 진출자 명단을 아래와 같이 결론지었습니다.
✨1월 19일 진출자: 김용필, 윤준협, 진해성
✨1월 26일 진출자: 하준, 강재수, 송도현, 장송호, 최수호, 박지현, 나상도
✨2월 2일 진출자: 오찬성, 마커스강, 고정우, 황민호, 송민준, 안성훈, 성리, 길병민, 한태이, 선율
✨추가 참가자: 진욱, 하동근, 추혁진, 박성온, 임찬
TV조선 미스터트롯 2 본선 2차전 TOP5는 과연 누구일까요?
🎇김용필
🎇안성훈
🎇송민준
🎇최수호
🎇박지현
TV조선 미스터트롯2 본선 2차전 1:1 데스매치 진은 과연 누구일까요?
트롯 밀크남 최수호
몰입도 높은 단단한 구음으로 진이 된 최수호는 밀크남으로 거듭났습니다. 쑥쑥 자라나는 밀크남이 되시길 바랍니다.
TV조선 미스터트롯2 본선 3차전 진출자 모든 분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빛나는 무대 감사합니다.
본선 3차전 진출자는 생존을 위해 팀미션 1위를 달성해야 하는 무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한 만큼 모든 참가자가 준비한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최고 그리고 최선의 무대가 되기를 바래 봅니다.
💜💜미스터트롯2 본선2차 1:1 데스매치 7회 다시보기💚💚
https://tv.kakao.com/channel/4012281/video
2023.01.27 - [분류 전체보기] - TV조선 미스터트롯2 본선2차 1:1 데스매치 결과는 누구? 진은 과연 누구?
TV조선 미스터트롯2 본선2차 1:1 데스매치 결과는 누구? 진은 과연 누구?
트로트의 흐름을 몰고 가고 있는 미스터트롯2 본선 2차 1:1 데스매치가 시작되었습니다. 본선에 진출한 40명의 트롯맨들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 26일 열띤 대결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미스터트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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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4 - [분류 전체보기] - TV조선 미스터트롯2 상금과 마스터군단 그리고 재방송 편성표
TV조선 미스터트롯2 상금과 마스터군단 그리고 재방송 편성표
지난겨울 코로나19로 인해 마음껏 야외 활동을 하지 못했던 시기에 아이들과 늦은 시간까지 시청했던 프로그램이 바로 미스터트롯 1이었습니다. 특히 둘째 아이가 음악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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