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 아이들만큼이나 어른들로 마음이 들뜨는 것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그럴 때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인 듯합니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였고, 폐채석장으로 방치되어 황폐해졌던 곳을 친환경 복합예술문화공원으로 재탄생시킨 포천아트밸리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포천아트밸리 아이들과 떠나는 가을 나들이
아트밸리 소개하기
포천아트밸리는 1990년대 이전까지는 양질의 화강암이 생산되었던 곳입니다. 하지만 화강암의 생산량이 현저히 감소하면서 폐채석장으로 방지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황폐화되어 있는 이곳을 포천시에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친환경 복합예술문화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그곳이 바로 포천아트밸리입니다.
실내에는 아트밸리 천문과학관, 교육전시센터, 돌문화 홍보전시관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야외에는 천주호, 조각공원, 하늘공원, 돌음계단, 힐링숲 산책로와 다양한 조영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편의시설로는 한식당, 전망카페, 매점, 관리사무소 및 매표소가 있습니다. 또한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47인승 모노레일을 운행합니다.
이용 안내하기
포천아트밸리는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아트밸리로 234에 위치해 있습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은 오전 9:00부터 19:00까지 운영합니다. 그리고 공휴일을 포함하여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오전 9:00부터 21:00까지 운영합니다. 그리고 매표 마감은 마감시간 한 시간 전까지 입니다. 매월 첫째 주 화요일은 휴장이며 명절 당일은 10:00에 오픈 합니다.
입장료는 어른 5,000원/ 청소년 및 군인 3,000원/ 어린이 1,500원입니다. 그리고 천문과학관 및 주차장 사용은 무료입니다. 모노레일 이용 시 입장료 이외에 별도의 운임료가 있습니다. 전체 관람시간은 약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노약자와 고소공포증이 있으신 분은 천주호에서 조각공원 방향으로 관람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시설 안내하기
(1) 관람시설
- 천주호는 포천아트밸리 대표 관광지의 하나로 화강암을 채석했을 때 생겼던 웅덩이에 물이 유입되어 형성되었습니다. 호수의 최대 수심은 25m이고 가재, 도롱뇽, 피라미가 서식하고 있는 1 급수입니다. 푸른바다의 전설, 달의 연인, 화유기 등 다수의 드라마 촬영 장소로 이용되었습니다.
- 전망대 하늘정원은 천주호와 조각공원 사이에 위치한 해발 255m의 산에 조성된 목재형 산책로입니다. 전망대와 쉼터 그리고 야생화 공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돌음계단은 하늘정원에서 호수 공연장으로 이어진 약 20m의 계단입니다.
- 조각공원은 포천에서 생산된 화강암으로 만든 돌조각을 포함해서 총 30여 점의 조각품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 돌문화 홍보전시관은 포천아트밸리 조성 과정 및 돌의 특성을 전시한 곳입니다.
(2) 편의시설
- 건축물 자체가 기울어져 있는 전망카페에는 다양하게 준비된 차와 음료 그리고 빵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트밸리를 감상하면서 시간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 민간 자본으로 설치 후 운행 중인 모노레일이 있습니다. 레일 전체의 길이는 420m이고, 승강장은 3곳입니다.
(3) 문화시설
- 호수 공연장은 화강암 채석 시 절단되었던 직벽과 천주호 사이에 설치된 무대입니다. 약 300명 정도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곳으로 미디어파사드 영상 상영과 소리울림 현상을 이용한 다양한 공연이 가능한 공연장입니다.
- 산마루공연장은 40m 높이의 화강암 절벽을 마주하고 있는 곳입니다.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주말 및 공휴일에 다양한 장르의 문화 예술 공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전시장과 창작체험실 그리고 교육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변관광지
- 추천 여행지: 한탄강지질공원, 포천 국립수목원, 허브아일랜드, 평강랜드, 서운동산, 산정호수, 백운계곡, 비둘기낭폭포, 아프리카예술박물관
- 축제 여행지: 허브아일랜드 불빛동화 및 카니발축제, 운악산 단풍축제, 노고산성 정월대보름축제, 산정호수 썰매축제
- 쉼 여행: 포천 국립수목원, 신북오리촌, 하늘아래 치유의 숲, 신북리조트 스프링폴
- 체험 여행: 어메이징파크, 파주골 순두부마을, 한가원, 비둘기낭폭포
- 가족 여행: 포천아트밸리, 한가원, 한화리조트, 비둘기낭폭포, 교동장독대마을 (체험 및 숙박 가능)
- 미각 여행: 이동갈비, 전통주, 전통한과, 신북오리
- 사진 여행
- 트래킹 여행
포천아트밸리 다녀와서 느낀 점
서울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만날 수 있는 곳이 포천입니다. 맛의 고향인 포천에 미각여행을 나섰는데 우연히 알게 된 곳이 바로 포천아트밸리였습니다. 화강암 채석장을 멋진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산행을 하면서 자연도 느끼고 넓은 조각공원에서 작품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늦은 가을 곱게 색색으로 모습을 바꾼 단풍도 멋있었고, 깎아지는 듯한 절벽과 호수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차와 케익을 함께 즐길 수 있어서 힐링이 되는 순간을 경험했습니다. 바쁜 도시의 혼잡한 생활에서 벗어나 고요 속에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포천아트밸리에 가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