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설날음식 추천 베스트 10 그리고 나만의 비밀레시피

by SS월드 2023. 1. 11.

10년 넘게 설날음식을 직접 준비해 오다 보니 이제는 새로운 음식을 했으면 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옛 조상님으로부터 오랜 세월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이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온 건 그만의 이유가 있을 듯합니다. 특별히 맛이 있어서 일수도 있고, 전통음식의 의미가 그 맥을 이어오게 하는 깊은 뜻을 품고 있기도 할 것입니다. 그래서 누구나 좋아하고 설날에 먹어봤던 설날음식 추천 베스트 20 그리고 나만의 설날음식 비밀레시피 소개합니다.

 

설날-추천음식
설날-대표음식

 

설날의 유래

설날은 음력 1월 1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장 큰 명절 중의 하나입니다. 음력 설은 신라 비처왕 (서기 488년) 시절부터 쇠었다는 기록이 삼국유사에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을미개혁으로 양력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1896년 새해는 양력 1월 1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우리나라 사람들은 여전히 음력 1월 1일을 설날로 칭하며 그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1985년 음력 설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기 시작했고, 1989년부터는 음력 1월 1일을 설날로 칭하고, 설날 전후를 포함하여 3일간 공휴일로 지정하게 되었습니다.

 

 

 

 

설날음식 추천

1. 떡국

설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바로 떡국입니다. 특히 떡국을 한 그릇 먹어야 비로소 한 살을 먹게 된다고도 하는데요. 지역마다 끓이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쇠고기를 볶아서 육수를 내는 방법이 있고, 사골국물이 육수가 되는 경우도 있고, 별도로 멸치 육수를 내서 끓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전라도의 경우 쇠고기를 국간장, 참기름, 후추를 넣고 볶다가 물을 붓고 끓입니다.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미리 불려 놓은 떡국떡을 넣고 떡이 떠오를 때까지 끓이게 됩니다. 마늘은 넣은 후 중간에 부족한 간은 소금을 넣어가며 맞추고 마지막에 갈은 깨를 뿌리는 게 특징입니다. 그리고 깊은 맛이 부족할 경우 계란을 풀어서 넣기도 합니다. 고명으로는 흰자와 노른자 그리고 김을 가지런히 잘라서 올리게 됩니다. 간혹 기호에 따라 만두를 넣어 끓이면 또 다른 떡국을 즐길 수 있습니다.

 

 

2. 잡채

한국의 멋을 대표하는 오방색이 돋보이는 음식입니다. 여러 가지 전통음식 중 아이들도 어른도 모두 좋아하는 음식이 바로 잡채인데요. 적당히 잘 불린 당면과 야채 그리고 고기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 분량의 당면을 뜨거운 물에 충분한 시간 동안 담가둡니다.
  • 시금치, 당근, 양파, 버섯, 파프리카, 어묵, 쇠고기, 돼지고기, 부추 등 잡채에 넣고 싶은 야채와 고기를 선택하여 재료를 준비합니다.
  • 시금치는 데친 후 간을 해서 무침을 합니다. 당근, 양파, 버섯은 소금과 후추로 넣고 볶아서 수분을 날려줍니다.
  • 어묵은 굴소스로 간을 해서 볶아줍니다.
  • 쇠고기, 돼지고기는 소금, 간장, 마늘을 넣고 버무려서 볶아줍니다.
  • 재료가 모두 준비되었다면 팬에 식용유, 간장, 굴소스, 설탕, 참기름을 넣고 끓이다가 불린 당면을 넣고 볶아줍니다. 당면의 색이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주면서 간을 맞추는 게 포인트입니다. 이렇게 하게 되면 시간이 지나도 당면이 불지 않고 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양념에 잘 볶아진 당면에 나머지 재료와 참기름, 깨를 넣고 팬에서 한번 더 볶아주면서 마무리합니다.

 

3. 홍어무침

새콤달콤한 홍어무침을 아시나요? 설날음식 추천 메뉴 중 가장 베스트입니다. 일반적으로 삭힌 홍어에 묵은 김치, 수육을 삼합이라고 하는데 삭히지 않은 홍어는 무침을 하면 술안주도 좋고 밥반찬으로 먹어도 정말 좋습니다. 수산시장에서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온 홍어가 준비되었다면 아래에 언급된 나만의 레시피에 도전해 보세요.

  • 미끈거리는 홍어를 깨끗하게 세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홍어를 볼에 담고 식초와 소금을 넣고 잘 섞어둡니다. 홍어의 양에 따라 넣어야 하는 식초와 소금의 양이 달라지는데요. 식초와 소금을 넣은 홍어가 시간이 지나면 꼬들해지는 느낌이 난다면 충분합니다.
  • 너무 오래 방치하면 살이 부스러지기 때문에 홍어살이 꼬들해지면 2~3회 깨끗한 물에 씻어 물기를 빼줍니다.
  • 무는 소금, 설탕, 식초를 넣고 버무려두면 수분이 빠집니다. 흐르는 물에 헹군 후 물기를 빼줍니다.
  • 오이는 설탕, 식초를 넣고 버무려두면 수분이 빠지는데 적당히 수분이 빠지면 흐르는 물에 헹군 후 물기를 빼줍니다.
  • 홍어와 무, 오이는 물끼를 짜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루 전에 준비해서 물기를 뺀 후 냉장고에 두었다가 다음날 양념을 해도 좋습니다.
  • 준비된 홍어는 미리 고운 고춧가루에 버무려 색을 입혀줍니다.
  • 미나리, 쪽파, 당근, 홍고추는 무와 오이의 길이에 맞춰서 준비합니다.
  • 준비된 모든 재료와 고춧가루, 고추장, 물엿, 매실액, 설탕, 식초, 마늘, 깨, 후추를 넣고 살살 버무리면 됩니다.
  • 개인 취향에 따라 설탕과 식초를 추가해도 좋습니다.

https://link.coupang.com/a/LYwAN

 

입술 홍어무침

COUPANG

www.coupang.com

 

 

4. 갈비찜

고기는 무조건 좋아하는 메뉴지요. 특히 갈비는 더더욱 그러한데요. 명절에 돼지갈비찜이나 소갈비찜은 빼놓을 수 없는 대표 음식 중 하나입니다. 갈비찜은 고기뿐만 아니라 고기를 재우는 양념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지는데요. 시판하는 양념장을 1차로 섞은 후 개인 취향에 따라 간장과 설탕으로 간을 추가한다면 갈비찜은 더 이상 도전하기 힘들고 복잡한 음식이 아닙니다. 그리고 무, 당근, 버섯 등을 넣어 맛의 깊이를 더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잡냄새를 없애기 위해서 핏물을 빼고 데치듯 삶아내는 단계는 필수입니다. 만약 시간이 여의치 않다면 핏물을 뺄 때 설탕을 넣는다면 핏물 빼는 시간을 조금 단축할 수도 있습니다.

 

 

5. 삼색나물

색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우리 조상들은 나물도 색깔을 맞춰 준비했었네요. 도라지, 고사리, 시금치, 무나물, 호박나물, 가지나물 등 다양한 나물 종류가 있지만 각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는 나물로 대체가 가능할 듯합니다. 나물을 할 때는 미리 육수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밑간을 하고 육수를 추가해서 음식을 합니다. 나물 본연의 맛이 있지만 감칠맛을 더 한다면 실패하지 않는 나물을 요리할 수 있습니다.

 

 

6. 모둠전

명절 음식으로 모둠전은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항상 인기 메뉴인데요. 보기에도 좋은 음식이 먹기도 좋다고 모둠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전은 바로 산적입니다. 고기와 야채를 번갈아가며 꼬치에 끼워서 준비하는 전으로 오방색을 좋아하는 조상님들이 즐겨했을 음식입니다.

샤부샤부용 소고기는 전을 부치긴 힘들지만 육전을 했을 때 식감이 정말 좋습니다. 소고기는 키친타올로 핏물을 제거하고 밀가루는 정말 살짝만 묻히고 계란옷 그리고 튀김가루를 묻힌 후 센 불에 올립니다. 그리고 한쪽면이 충분히 읽은 후 한 번만 뒤집는 게 요리의 포인트입니다. 고기가 얇아서 금방 익는다는 거 기억하세요.

깻잎전은 느끼하기 쉬운 전 요리에 신의 한 수라고 생각합니다. 깻잎을 펼쳐서 동그랑땡 반죽을 넣고 반으로 접어줍니다. 그리고 밀가루->계란->튀김가루를 순서대로 묻히고 나서 중불의 팬에 올립니다. 그런데 여기서 포인트는 팬에 기름을 충분히 부어서 깻잎전을 튀기듯 요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취향에 따라 호박전, 버섯전, 김치전, 동태전, 동그랑땡 등도 추가할 수 있습니다. 

 

 

7. 약과

시중에서 파는 약과는 반죽을 틀에 찍어내어 기름에 튀기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전통 약과를 만들 때는 그 조리방법이 조금 다릅니다. 밀가루에 약간의 소금 간을 한 후 적당량의 참기름을 추가합니다. 그리고 가루상태인 밀가루와 참기름이 섞이도록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때 반죽을 치대는 것이 아니라 결이 생기도록 반복해서 접어 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크로와상처럼 결이 생기게 되고 반죽이 끝난 후 약과 틀로 찍어내어 기름에 튀기면 됩니다. 이때 만들어진 약과는 기름 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바삭한 맛의 전통 약과를 맛볼 수 있습니다.

https://link.coupang.com/a/LYwTU

 

꿀이구마 찹쌀 꿀 약과

COUPANG

www.coupang.com

 

8. 떡

설날이 되면 떡국용 떡은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적당히 꾸덕해진 가래떡을 미리 썰어둬야 떡국에 넣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잘 씻은 쌀을 불리고, 물기를 뺀 후 방앗간에 가져가면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가래떡을 뺄 수 있어요. 말랑한 가래떡을 그냥 먹어도 제맛이지요. 그리고 가래떡을 뽑을 때 떡볶이용 떡도 조금 준비해 두면 좋습니다. 소떡을 만들 때 사용해도 좋고, 아이들 방학 때 집에서 떡볶이 해 먹기도 정말 요긴하거든요.

봄에 지천인 부드러운 쑥을 캐서 말렸다가 쑥떡을 할 때 넣어도 좋지요. 찰기가 있는 쑥떡에 고소한 콩가루를 듬뿍 묻혀서 먹으면 그 맛은 최고잖아요. 

 

 

9. 수정과

계피향이 진한 수정과는 가끔 생각이 나는 전통 음료입니다. 냄비에 물을 담고 잘 말린 계피와 생강을 넣고 진한 맛이 우러나올 때까지 끓여 줍니다. 그러고 나서 설탕을 넣어 단맛을 조절하면 수정과는 완성이 됩니다. 고명으로 잘 말린 곶감이나 잣을 띄워도 좋습니다.

 

 

 

 

10. 식혜

덩어리로 되어 있는 엿기름이나 빻아진 엿기름을 구입합니다. 덩어리는 빻아서 사용해야 하니 이미 빻아진 엿기름을 구입해도 좋습니다. 천 보자기에 빻은 엿기름을 넣고, 볼에 물을 조금 담은 상태로 보자기를 주물러 줍니다. 그렇게 하면 엿기름과 물이 섞여 빻은 엿기름이 곱게 빠져나옵니다. 이렇게 준비된 엿기름 물에 잘 지은 흰 밥을 넣고 전기밥통에서 하루동안 삭히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삭히는 과정에서 밥알이 변하게 됩니다. 꽉 차있던 밥알에서 알맹이가 빠져나간 듯한 느낌이라면 잘 삭혀진 것입니다. 잘 삭힌 식혜는 냄비에 옮겨 담아서 설탕을 추가해 가며 끓여주면 됩니다. 이때 밥알이 가라앉는 게 싫다면 밥알 일부는 빼놓아도 좋습니다. 그리고 설탕은 개인 취향에 따라 가감하시면 됩니다. 고명은 잣이나 대추를 올려도 좋습니다.

https://link.coupang.com/a/LYw2q

 

느린부엌 식혜

COUPANG

www.coupang.com

 

 

설날음식 추천 베스트 10 그리고 나만의 비밀레시피에 대해 공유해 보았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