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에서 자연을 흠뻑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든든한 점심 한 끼를 먹고 둘러볼 수 있는 곳, 주말에 가족끼리, 친구끼리, 연인끼리 나들이하기도 좋은 곳입니다. 집 근처 공원이라서 아침 혹은 저녁시간 운동하기도 좋습니다. 돗자리와 간단한 도시락만 준비해서 데이트할 수 있는 강서구 마곡 서울식물원을 소개합니다.
강서구 마곡 서울식물원
서울식물원 소개하기
서울 식물원은 9호선, 공항철도 마곡나루역 3,4번 출구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출구를 빠져나오면 열린숲 1번 진입로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9호선 양천향교역 8번 출구에서는 주제원 7번 진입구까지 도보 10여분 정도 걸립니다. 5호선 마곡역 3번 출구에서는 도보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주차장 운영시간은 08:00~22:00이며 지상주차는 24시간 이용이 가능합니다. 주차장은 식물문화센터(온실) 지하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이 협소하기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서울식물원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은 연중무휴입니다.
주제원(온실, 주제정원)은
- 평시(3월~10월)는 9:30~18:00까지이며 17:00에 매표 마감을 합니다.
- 동절기(11월~12월)는 09:30~17:00까지이며 16:00 매표 마감을 합니다.
이용요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 개인은 대인(만 19세~만 64세)은 5,000원/ 청소년(만 13세~만 18세): 3,000원/ 소인 (만 6세~만 12세): 2,000원입니다. 입장권은 당일에 한하여 유효합니다. 입장료 적용은 온실 및 주제정원에 한합니다.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 주제원으로 구성된 서울 식물원은 구역마다 고유의 특성을 갖고 있는 식물들이 특색 있습니다. 특히 주제원에서는 열대와 지중해에 위치한 12개 도시의 자생식물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계절마다 특색 있는 전시와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 열린숲은 지하철역과 연결된 넓은 잔디 마당입니다. 축제, 특별 전시 등 사계절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주요 시설로는 방문자센터, 숲문화학교, LG아트센터가 있습니다.
- 호수원은 서울식물원 내의 호수 주변으로 산책길과 수변을 관찰할 수 있는 데크가 조성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 습지원은 한강과 식물원이 만나는 지점으로 물이 만들어내는 신기한 생태경관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생태 그대로가 보전되어 다양한 생물을 만나게 됩니다.
- 주제원은 야외 주제정원과 열대, 지중해 12개 도시 식물을 전시한 온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제정원은 바람의정원, 오늘의 정원, 추억의 정원, 사색의 정원, 초대의 정원, 치유의 정원, 정원사의 정원, 숲정원으로 나뉩니다. 실내 온실은 하노이, 자카르타, 상파울루, 보고타의 열대지역에 분포하는 생물들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르셀로나, 샌프란시스코, 로마, 타슈켄트, 아테네, 퍼스, 이스탄불, 케이프타운과 같은 지중해 지역에서 기후에서 자라는 생물들도 볼 수 있습니다.
- 마곡문화원은 복원 후 1층은 기획전시실, 2층은 상설전시실 그리고 배수펌프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지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서울식물원 시설 둘러보기
식물문화센터는 온실과 보타닉홀(대강당), 식물전문도서관, 프로젝트홀 등 각종 전시와 행사가 열리는 곳입니다. 기프트샵과 카페 등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식물판매센터에서는 반려식물을 쉽게 키우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입니다.
씨앗을 공유하는 도서관은 식물문화센터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은 책처럼 씨앗을 대출 및 반납하는 공간입니다. 씨앗을 재배한 후 수확한 씨앗은 기간이나 수량에 상관없이 자율적으로 반납하는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대출 대장을 작성하면 대출이 가능합니다. 씨앗은 1인 1 개종의 씨앗봉투가 제공됩니다. 반납은 의무사항이 아닙니다. 반납 실적에 따라 향후 씨앗 대출의 종류와 수량이 변경됩니다. 다른 씨앗으로의 반납도 가능합니다.
정원지원실은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모델정원을 전시합니다. 그리고 활발한 정원 문화의 공유를 위해 상담소를 운영합니다. 식물문화센터 1층에 위치해 있고,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00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합니다. 단,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서울식물원 다녀와 느낀 점
서울식물원 전체를 여유롭게 둘러보기 위해서는 하루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돗자리와 도시락을 준비해도 좋습니다. 중간중간 카페와 휴식공간이 있어서 식물원을 즐기기에 편리합니다. 도심 안에서 자연을 만날 수 있는 힐링공간입니다. 그리고 주제원의 정원과 실내 온실은 우리나라와 다른 기후의 생물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호수원의 물고기와 물오리 그리고 식물들까지 모두 아이들과 나눌 수 있는 이야기의 주제가 됩니다. 음료 한잔을 들고 종일 걷다가 쉬다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집 가까이에 있는 곳이라 기회가 되면 자주 가자고 아이와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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