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속에서 이만한 곳을 찾을 수 있을까요? 호수와 숲과 정원과 온실까지 모두 갖춘 곳이 있습니다.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 3, 4번 출구로 나오면 강서구 마곡에 조성된 서울식물원에 있는 열린숲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아침을 먹고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곳, 연인끼리 점심 도시락을 들고 피크닉 오기 좋은 곳, 동료와 함께 점심 먹고 잠시 걸어도 좋은 곳 마곡 서울식물원을 소개합니다.
서울 식물원은 서울 최초로 조성된 도시형 식물원으로서 주제원,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 서울식물원 온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제원
서울 식물원에서 가장 계절의 변화를 만끽할 수 공간으로 바람의 정원, 오늘의 정원, 추억의 정원, 사색의 정원, 초대의 정원, 정원사 정원, 치유의 정원, 숲정원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 바람의 정원: 가을이 깊어갈수록 참억새와 실새풀이 바람에 부딪히는 소리를 가만히 들을 수 있는 곳입니다. 책 한 권과 커피 한잔을 들고 산책하기 좋습니다.
- 오늘의 정원: 계절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는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 추억의 정원: 어린 시절 추억 속에서는 존재하지만 주변에서 점점 잊혀가고 있는 식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사색의 정원: 멋스러운 한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정자 마루에 앉아 바라보는 전통 정원의 모습은 자연 그대로를 품은 듯합니다.
- 초대의 정원: 사계절을 대표할 수 있는 식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계절이 바뀌는 모습을 그대로 보는 듯합니다.
- 정원사 정원: 정원 모델을 제시하는 작자들의 예술적인 감각을 통해 곧 유행하게 될 정원의 트렌드를 미리 만나 볼 수 있습니다.
- 치유의 정원: 여전히 약용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식물들을 관상용으로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 숲정원: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자생종과 특산 식물들로 꾸며진 공간입니다. 도시에서는 좀처럼 만날 수 없는 특별한 정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열린숲
지하철 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는 공간으로 서울 식물원의 입구이면서 동시에 방문자 안내 서비스가 제공되는 넓은 잔디마당입니다. 사계절 다양한 축제와 전시 등의 볼거리가 펼쳐집니다.
- 초지원(잔디마당): 잔디마당을 둘러싼 커다란 나무 아래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습니다.
- 방문자센터: 식물원 이용안내 및 각종 행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 숲문화 학교: 정원을 직접 설계하고 정원을 조성해볼 수 있는 실습교육을 진행하는 성인 대상 가드닝 교육공간입니다.
호수원
마곡서울식물원은 호수를 둘러싼 산책길과 관람 데크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식물원 주변을 조망하거나 수변식물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곳입니다. 호수에서 노니는 물고기도 만날 수 있고, 물오리의 수영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나무데크를 따라 호수 주변에 서식하고 있는 꽃창포, 루이지나붓꽃 등 다양한 아이리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습지원
마곡식물원에서 마곡레포츠센터 방향으로 큰 대로변을 건너면 습지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식물원과 한강이 만나는 지점으로 자연천 환경이 그대로 보전되어 있는 곳입니다. 한강 나들목, 전망 데크를 통해 그곳에 서식하는 새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서울식물원 온실
지중해에 위치한 12개 도시의 식물 1,000여 종이 전시되어 있는 세계 유일의 오목한 접시 모양의 온실입니다. 열대관과 지중해 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열대관에서 높이 8m의 스카이워크를 통해 키가 큰 식물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 열대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베트남 하노이, 브라질 상파울루, 콜롬비아 보고타의 식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무덥고 습한 열대우림 기후에서 자생하는 에틀링게라 엘라티오르, 인도보리수, 망고, 코코넛야자, 소크라테아 엑소리자, 아마존빅토리아수련, 삼척바나나, 칼라데아 루테아를 만날 수 있습니다.
- 지중해관: 스페인 바루셀로나, 미국 샌프란시스코, 이탈리아 로마,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그리스 아테네, 호주 퍼스, 튀르키예 이스탄불,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의 식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따사로운 햇살과 연중 온화한 지중해 기후에서 자생하는 용혈수, 용설란, 올리브나무, 지중해쿠프레수스, 닥틸리페라야자, 바오밥나무, 리톱스, 브라키키톤 루페스트리스 등의 식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온실/주제정원 이용안내
평시(3월~10월) 9:30~18:00 (17:00 매표 마감) / 동절기(11월~2월) 9:30~17:00 (16:00 매표 마감)
- 성인 5,000원(개인)/ 3,500원(30인 이상 단체)
- 청소년 3,000원(개인)/ 2,100원(30인 이상 단체)
- 어린인 2,000원(개인)/ 1,400원(30인 이상 단체)
주제원을 제외한 공원은 연중무휴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주제원은 매주 월요일은 쉽니다.
가이드온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QR코드를 스캔한 후 온실 오디오 가이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지원)
https://botanicpark.seoul.go.kr/front/main.do
서울식물원
botanicpark.seoul.go.kr
댓글